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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 2026-27 시즌 프리뷰 · 23편

2026-27 시즌 예상 (3) KOVO컵 기록을 반영하면 여자부 예상 순위는 어떻게 바뀔까

2026-10-19 · kvolley

2026 KOVO컵 여자부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렸고 GS칼텍스가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2로 이겨 3년 만에 우승했습니다(통산 7번째).

2026 KOVO컵 여자부 결과10월 11~18일 · 여수 진남체육관조별리그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 진출A조흥국생명3승 0패IBK기업은행2승 1패정관장1승 2패SOOP0승 3패B조한국도로공사2승 0패GS칼텍스1승 1패현대건설0승 2패준결승 · 10월 17일숫자 = 세트 점수흥국생명A조 1위2GS칼텍스B조 2위3한국도로공사B조 1위3IBK기업은행A조 2위0결승 · 10월 18일GS칼텍스3한국도로공사2GS칼텍스 우승3년 만 · 통산 7번째조별리그는 승수 순 · 준결승은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kvolley.com

준결승에 오른 네 팀은 4경기씩 치렀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세 팀 중 정관장과 SOOP은 3경기, 현대건설은 2경기만 치렀습니다. 그래서 팀마다 이번 계산에 쓴 컵대회 기록의 양도 다릅니다.

22편에 적은 여자부 예상은 컵대회가 열리기 전인 10월 6일에 계산한 것입니다. 그때 가장 불확실했던 것은 새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였습니다. 여자부 일곱 팀 중 여섯 팀에 KOVO 기록이 없는 새 선수가 있었고 이 선수들의 자리는 역대 데뷔 시즌의 대표값으로 채웠습니다. 이번 컵대회에서 이 선수들의 첫 기록이 생겼습니다. 컵대회 기록을 반영하면 여자부 예상 순위는 어떻게 바뀔까요?

컵대회 기록과 정규리그 기록

컵대회 기록을 정규리그 기록과 같은 무게로 쓸 수는 없습니다. 컵대회는 시즌 전 경기라 팀마다 여러 선수 조합을 시험하고 백업 선수가 주전만큼 뛰기도 합니다. 기록의 수준도 달라서 이번 컵대회에서 아웃사이드히터의 100터치당 EP는 평균 +0.9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0.4)보다 높았고 리베로는 +2.8로 정규리그(+3.6)보다 낮았습니다. 그래서 선수마다 컵대회 기록과 컵대회에서 출전한 포지션 평균의 차이를 정규리그 수준으로 바꾼 뒤 기존 전망에 반영했습니다.

출전 횟수(터치) 전망과 kvolley랭킹의 개시값은 22편 그대로입니다. 예상 순위는 개시값과 로스터 기대 승수를 절반씩 합친 전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로스터 기대 승수가 바뀐 크기의 절반만 순위 확률에 반영됩니다.

컵대회 기록의 반영 비율

얼마나 반영할지는 지난 세 번의 컵대회(2023~2025) 기록으로 바로 다음 정규리그를 얼마나 맞힐 수 있었는지로 정했습니다. 지난 기록이 충분한 선수는 프리뷰의 전망이 이미 세 시즌의 기록을 담고 있어서 컵대회의 무게가 작습니다. 컵대회에서 250터치를 기록한 선수라면 새 전망의 약 8%가 컵대회 기록이고 이렇게 반영했을 때 다음 시즌 예측의 오차는 2% 정도 감소했습니다. 기존 선수에게 컵대회는 생각보다 작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반면 새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는 견줄 기록이 없어서 컵대회의 무게가 큽니다. 300터치면 약 21%를 반영했습니다. 지난 기록이 적은 백업 선수는 컵대회 기록을 넣어도 예측이 나아지지 않아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컵대회 기록을 반영한 식

(1) 선수의 새 전망(100터치당 EP) = 기존 전망 + 반영 비율 × (컵대회 환산값 - 기존 전망)입니다. 컵대회 환산값은 컵대회 100터치당 EP와 그 선수가 컵대회에서 출전한 포지션의 컵대회 평균의 차이에 2025-26 정규리그의 같은 포지션 평균을 더한 값입니다. 출전한 포지션은 선발로 나선 세트 중 절반이 넘는 세트에서 맡은 포지션이고 그런 포지션이 없거나 선발로 나서지 않은 선수는 등록 포지션입니다.

(2) 반영 비율 = 컵대회 터치 ÷ (컵대회 터치 + K)입니다. K는 지난 기록이 300터치 이상인 선수가 3,000, 새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가 1,125입니다. 3,000은 2023~2025 컵대회 기록으로 그다음 정규리그를 예측했을 때 오차가 가장 작았던 값입니다. 1,125는 역대 데뷔 외국인 선수의 정규리그 첫 네 경기로 같은 계산을 한 값(750)에 컵대회와 정규리그 초반 경기의 차이(국내 선수 기준 1.5배)를 곱한 값입니다.

(3) 팀은 선수마다 바뀐 100터치당 EP에 기존 출전 전망을 곱해 더했고 기대 승수와 시뮬레이션(10,000시즌)은 22편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했습니다.

바뀐 예상

팀 평균 순위 (위) 변화 (위) 로스터 기대 승수 (승) 1위 확률 (%) 3위 안 확률 (%)
IBK기업은행 3.08 → 3.02 ▲0.06 18.9 → 19.1 26 → 27 62 → 64
한국도로공사 3.92 → 3.59 ▲0.33 17.8 → 18.6 13 → 17 44 → 51
GS칼텍스 3.52 → 3.63 ▼0.11 18.2 → 17.9 18 → 17 52 → 50
흥국생명 3.82 → 3.64 ▲0.18 19.0 → 19.4 15 → 17 46 → 50
현대건설 3.50 → 4.02 ▼0.52 18.9 → 17.6 19 → 12 53 → 42
SOOP 4.60 → 4.79 ▼0.19 16.6 → 16.1 7 → 6 29 → 26
정관장 5.56 → 5.32 ▲0.24 16.5 → 17.3 3 → 4 13 → 17

표는 컵대회 기록을 반영한 평균 순위의 순서이고 화살표 왼쪽이 22편, 오른쪽이 이번 계산입니다. 변화 칸의 ▲는 평균 순위가 위로, ▼는 아래로 간 크기입니다.

우승한 GS칼텍스는 오히려 0.3승 감소했습니다. 이 계산은 팀 성적이 아니라 선수마다 컵대회 기록을 기존 전망과 견준 값이라 주전 몇 명의 기록이 전망보다 낮으면 우승한 팀의 기대 승수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정관장은 0.8승 증가했습니다.

여자부 2026-27 예상 순위 분포 (KOVO컵 반영)칸 = 그 순위로 시즌을 끝낼 확률(%)1위2위3위4위5위6위7위평균 순위3위 안IBK기업은행2720171310853.0264%한국도로공사17171715141183.5951%GS칼텍스17171616141283.6350%흥국생명17171615151293.6450%현대건설121515161615124.0242%SOOP6911141621234.7926%정관장458121621345.3217%5% 미만5~1010~2525~5050% 이상평균 순위 순 · 시즌 10,000회 시뮬레이션랭킹 개시값과 컵 기록을 반영한 로스터 기대 승수를 절반씩 합친 전력kvolley.com

컵대회 기록을 반영한 제 예상 순위는 1위 IBK기업은행, 2위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흥국생명, 5위 현대건설, 6위 SOOP, 7위 정관장입니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흥국생명은 평균 순위가 0.05위 안에 붙어 있어서 사실상 같은 2위로 적었습니다. 22편과 견주면 현대건설이 2위에서 5위로, 한국도로공사가 5위에서 2위로 자리를 바꿨고 IBK기업은행 1위, SOOP 6위, 정관장 7위는 그대로입니다. 컵대회의 무게(K)를 절반이나 두 배로 바꿔 다시 계산해도 1위와 5~7위는 같았고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의 순서만 바뀌었습니다.

새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의 첫 기록

팀 선수 포지션 컵대회 (경기) 터치 (개) 서브 (EP) 리시브 (EP) 공격 (EP) 반영 비율 (%)
흥국생명 킨델란 아포짓 4 293 -1.8 +0.0 +11.0 21
정관장 종휘 아웃사이드히터 3 296 -0.9 +0.7 +7.4 21
한국도로공사 마미 아웃사이드히터 4 308 +0.8 +2.6 +3.7 21
IBK기업은행 미와 아웃사이드히터 4 420 -2.0 -1.3 +1.8 27
현대건설 조던 아웃사이드히터 2 167 +0.3 -2.3 -4.5 13
SOOP 이즈쉬에 미들블로커 3 115 +0.8 -0.1 -2.9 9

반영 비율은 새 전망에서 컵대회 기록이 차지하는 비중이고 터치가 많을수록 커집니다. 표의 EP는 컵대회 기록 그대로라 포지션이 다른 선수끼리는 견주지 않습니다. 블로킹과 디그는 포지션 평균과 견준 값으로 따로 계산해야 해서 표에 넣지 않았지만 새 전망에는 들어 있습니다. 미와는 블로킹이 컵대회 아웃사이드히터 평균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팀별 변화의 3분의 2 정도가 이 여섯 명에게서 생겼습니다. SOOP의 외국인 아포짓 오드리아나는 컵대회에 뛰지 않아서 표에 없습니다.

크게 바뀐 네 팀

(1) 현대건설은 컵대회에서 두 경기만 치러서 일곱 팀 중 표본이 가장 작습니다. 로스터 기대 승수는 1승 넘게 감소했고 그 3분의 2 정도가 조던에게서 생겼습니다. 조던의 두 경기 기록은 아웃사이드히터 데뷔 시즌의 대표값보다 낮았고 새 외국인 선수라 그 차이를 13% 반영했습니다. 나머지는 국내 선수 여러 명의 컵대회 기록이 전망보다 조금씩 낮았던 데서 생겼습니다. 다만 두 경기는 적은 표본이고 정지윤은 컵대회에 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건설의 5위를 정해진 순위라기보다 조던의 기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예상으로 읽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2)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가 나간 자리를 마미가 얼마나 채울지가 8편의 질문이었습니다. 로스터 기대 승수는 1승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미는 컵대회 네 경기에서 공격 +3.7, 리시브 +2.6으로 대표값보다 좋았습니다. 모마는 같은 네 경기에서 공격 +12.7을 기록했는데 지난 기록이 많은 선수라 반영 비율은 10%였습니다. 그래도 공격 EP가 커서 전망이 함께 증가했고 세터 이윤정의 서브(+3.9)도 더해졌습니다.

(3) 정관장은 증가한 0.8승의 거의 전부가 종휘의 기록입니다. 종휘는 컵대회 세 경기에서 공격 +7.4를 기록했고 새 아시아쿼터 선수라 21%를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7위 확률은 41%에서 34%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아포짓 부키리치가 컵대회에 뛰지 않아서 그 자리는 지난 기록으로 계산한 값이고 평균 순위로는 여전히 7위입니다.

(4) 흥국생명은 킨델란의 공격이 새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컸고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공격(+5.8)도 더해져서 로스터 기대 승수는 19.0승에서 19.4승으로 증가해 일곱 팀 중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kvolley랭킹 개시값이 997점으로 여자부 6위라 둘을 합친 평균 순위는 3.64위입니다.

컵대회에 뛰지 않은 선수

오드리아나와 박은서(SOOP), 부키리치(정관장), 정지윤(현대건설), 유서연(GS칼텍스), 서채현(흥국생명), 이지윤(한국도로공사)은 컵대회에 뛰지 않았거나 거의 뛰지 않아서 전망이 22편 그대로입니다. 이 선수들이 시즌에 얼마나 뛸지도 이번 계산에서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SOOP과 정관장은 외국인 아포짓의 컵대회 기록 없이 업데이트한 팀입니다.

시즌 뒤에 확인할 것

시즌이 끝나면 22편의 예상과 컵대회 기록을 반영한 예상을 같은 방법으로 확인해서 어느 쪽이 더 맞았는지 함께 적겠습니다. 컵대회 기록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의 평균 승수는 IBK기업은행 19.5승, 한국도로공사 18.7승, GS칼텍스 18.6승, 흥국생명 18.6승, 현대건설 18.0승, SOOP 16.8승, 정관장 15.8승입니다(일곱 팀의 합 126승). 팀마다 시뮬레이션 결과의 80%가 모이는 순위 범위를 구하면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GS칼텍스·흥국생명은 1~6위, 현대건설은 1~7위, SOOP은 2~7위, 정관장은 3~7위입니다. 실제 순위가 이 범위에 든 팀이 몇 팀인지도 함께 세겠습니다.

남자부는 컵대회가 끝난 뒤(10월 25일 결승) 같은 방법으로 다시 계산하겠습니다.

※ KOVO 문자중계 기록을 세어 만든 비공식 집계입니다. 컵대회 기록은 정규리그 기록이 아니고 여기서는 시즌 예상에 반영하는 데만 썼습니다. 여기에 적은 확률은 승부 예측 상품을 위한 정보가 아니며 라인업과 부상, 외국인 선수 교체, 맞대결 성적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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