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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 2026-27 시즌 프리뷰 · 10편

2026-27 팀별 프리뷰 - 현대건설: 서브와 수비의 팀은 공격의 팀으로 바뀔까

2026-10-04 · kvolley

아래 「예상과 확인할 것」의 순위와 확률은 2026 KOVO컵(10월 11~25일)이 열리기 전인 10월 4일에 발행할 때 계산한 예상입니다. 컵대회 여자부 기록을 반영해 다시 계산한 예상은 23편에 따로 적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5-26 정규리그 2위 팀입니다(22승 14패, 승점 65). 그런데 오프시즌에 열네 팀 가운데 테이블이 가장 크게 바뀌었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 자스티스가 흥국생명으로 옮겼고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은퇴했습니다. 외국인 두 자리에는 아시아쿼터 아포짓 메가(메가와티 퍼티위, 인도네시아)와 새 외국인 아웃사이드히터 조던(조던 윌슨, 미국)이 왔습니다. 오프시즌 편의 단순 합산으로는 서브 -42, 리시브 -15, 디그 -22에 공격 +53이었고 저는 그 글에서 이 팀이 공격의 팀으로 바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들어온 선수 행의 이한비는 지난 시즌과 같은 만큼 뛴다고 가정한 값이라 팀 편에서 출전을 추정해 다시 계산하겠다고 했습니다. 서브와 수비로 EP를 만들던 팀은 정말 공격의 팀으로 바뀔까요?

2025-26 돌아보기

현대건설 2025-26 팀별 EP 테이블여자부 2위 · EP총계 +74 · 칸 = 리그 평균 팀과의 차이(EP) · 파랑 플러스, 빨강 마이너스서브리시브세트공격블로킹디그세터+9+6아웃사이드히터+19+27-5+13아포짓-28+13미들블로커+17+9+11리베로+11팀 몫-29상대 범실처럼 선수 개인에게 적지 않는 EP+102.4(선수 몫) - 28.6(팀 몫) = +73.8(EP총계)kvolley.com

지난 시즌의 현대건설은 강한 곳이 공격 바깥에 있는 팀이었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리시브 +27과 서브 +19와 디그 +13은 자스티스, 이예림, 정지윤이 만들었고 리베로 김연견의 디그 +11도 강한 곳입니다. 공격에서 강한 곳은 미들블로커의 공격 +17(양효진, 김희진, 나현수) 하나였습니다. 가장 약한 곳은 아포짓의 공격 -28(카리, 조보윤)입니다. 그런데도 EP총계 +73.8은 여자부에서 가장 컸습니다.

이 테이블에서 볼 곳은 두 행입니다. 아웃사이드히터 행의 강한 칸 세 개를 만든 선수 가운데 자스티스(지난 시즌 3,682터치)가 나갔고 가장 약했던 아포짓 자리에는 메가가 왔습니다.

오프시즌에 바뀐 자리

나간 선수는 자스티스(흥국생명), 카리, 은퇴한 양효진, 그리고 세터 이수연과 아웃사이드히터 서지혜입니다. 들어온 선수는 아포짓 메가, 조던,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배유나(한국도로공사)이고 세터 구솔이 복귀했습니다. 팀은 강성형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표에 적은 자리는 아웃사이드히터입니다. 나간 자스티스의 지난 시즌 기록과 이 자리를 나눠 맡을 세 선수의 전망을 나란히 적었습니다(전망을 만든 방법은 다음 절에 있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 (단위: EP, 포지션 평균 대비) 서브 리시브 공격 디그
자스티스 (2025-26 기록, 이적) +22 +15 +2 +13
조던 (새 외국인 아웃사이드히터, 자리별 대표값) -4 +1 +25 -7
정지윤 (2026-27 전망) +1 -3 +4 -3
이한비 (2026-27 전망) -3 -2 -6 -1

자스티스의 행에서 서브 +22와 리시브, 디그는 아래 세 행의 어느 숫자로도 메워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공격은 자스티스가 +2였는데 조던의 대표값이 +25입니다. 조던의 행은 본인의 기록이 아니라 역대 외국인 아웃사이드히터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을 이 팀에서의 전망 터치(2,980개)로 환산한 값이라 4편 표의 숫자(공격 +18)보다 큽니다. 지난 시즌 이 자리 선수들의 평균 터치(2,158개)보다 많이 뛴다고 봤기 때문이고 실제 기록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웃사이드히터 자리만 놓고 보면 서브와 수비에서 공격으로 바뀐다는 말이 맞다고 봅니다.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도 바뀌었습니다. 아포짓은 카리(공격 -24)가 나가고 메가가 왔는데 메가의 2024-25 기록은 공격 +48에 서브 -15였습니다. 미들블로커는 양효진의 공격 +33이 빠졌고 배유나와 김희진이 두 자리를 맡습니다(두 선수는 새 시즌에 38세와 36세입니다).

2026-27 주전

현대건설 2026-27 Best7로테이션 1 (세터 1번 자리) · 리베로는 후위에서 미들블로커와 교대네트3m432561김다인세터조던아웃사이드히터배유나미들블로커메가아포짓정지윤아웃사이드히터김희진미들블로커김연견리베로후위에서 미들블로커와 교대후보: 이한비(아웃사이드히터) · 구솔(세터) · 강서우(미들블로커)점선 = 새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이름은 KOVO 등록 전 표기, 전망은 역대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주전·후보 = 자리마다 출전 전망 터치가 많은 순 · 로스터 기준일 2026-09-05kvolley.com

세터 김다인과 리베로 김연견은 지난 시즌 그대로입니다. 아포짓은 메가, 미들블로커는 배유나와 김희진, 아웃사이드히터 두 자리는 조던과 정지윤으로 봤습니다. 이한비는 세 번째 아웃사이드히터로 뒀고 이예림이 네 번째입니다. 후보로는 이한비와 함께 세터 구솔, 미들블로커 강서우를 적었습니다.

최근 세 시즌의 터치 이력은 이한비가 2,206개로 정지윤(1,967개)보다 많아서 이 순번은 판단이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시즌 이 팀의 강한 칸을 함께 만든 26세의 정지윤을 두 번째로 뒀습니다. 이한비는 새 시즌에 31세입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뛴 최근 세 시즌의 터치는 2,556개, 2,793개, 1,526개였고 공격 시도 100회당 EP는 -2.8, -1.6, -4.7이었습니다(같은 세 시즌의 여자부 아웃사이드히터 평균은 -1.1, -0.7, -1.6입니다). 공격은 세 시즌 모두 평균보다 낮았고 지난 시즌에는 출전도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한비는 새 팀에서 얼마나 뛸까요? 한 팀의 아웃사이드히터가 한 시즌에 받는 터치는 정해져 있고 저는 이 터치를 순번대로 나눴습니다. 조던 2,980개, 정지윤 2,335개, 이한비 1,200개(지난 시즌 1,526개의 79%입니다), 이예림 1,112개입니다. 주전급 선수의 터치가 크게 줄어든 시즌에는 공격 시도당 EP도 함께 감소한 과거 사례가 있어서 이 하락을 절반만 반영했습니다. 이한비의 공격 전망은 -6이고 보정을 넣지 않으면 -5, 과거 사례를 그대로 넣으면 -7입니다. 단순 합산의 -13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입니다. 물론 이한비와 이예림의 전망 터치가 거의 같아서 두 선수의 순서는 시즌 중에 바뀔 수 있습니다.

전망은 최근 세 시즌 기록의 가중 평균을 표본 크기만큼 포지션 평균에 가깝게 조정한 값이라 강한 곳도 약한 곳도 지난 시즌보다 평균에 가깝게 계산됩니다. 2025-26의 V리그 기록이 없는 메가가 그런 경우인데 새 시즌 전망은 공격 +4에 서브 -7로 2024-25 기록(공격 +48)과 차이가 큽니다. 비교하는 평균이 달라진 영향도 있습니다. +48은 2024-25의 아포짓 평균과 비교한 값이고 전망은 2025-26의 아포짓 평균과 비교한 값인데 2025-26에는 주전 아포짓 대부분이 외국인 선수라 평균이 증가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4를 낮게 잡은 숫자로 읽습니다. 다만 메가는 지난 3월 무릎 통증으로 V리그 복귀가 어렵다는 보도가 있었고 9월에는 맹장 수술로 훈련이 늦어졌습니다. 구단은 의료 기록을 검토한 뒤 계약했고 본인도 무릎은 회복했다고 밝혔지만, 저는 전 경기를 정상적으로 뛴다고 보지 않고 시즌의 85% 정도를 뛴다고 계산했습니다(전망 2,842터치).

현대건설 2026-27 예상 EP 테이블여자부 · 칸 = 예상 로스터의 리그 평균 팀과의 차이(EP) · 파랑 플러스, 빨강 마이너스서브리시브세트공격블로킹디그세터+5-5아웃사이드히터-6+24+7-7아포짓-7미들블로커-14+6리베로-5+10팀 몫-92025-26 팀 몫의 30%가 이어진다고 가정한 값점선 = 추정 · +28.6(선수 몫) - 8.6(팀 몫) = +20.0(EP총계 전망)kvolley.com

선수별 전망을 더하면 새 시즌의 테이블은 위와 같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리시브는 +27에서 -2로, 서브는 +19에서 -6으로 감소하고 공격은 +4에서 +24로 증가합니다. 아포짓의 공격은 -28에서 +3이 됩니다. 미들블로커의 블로킹은 +9에서 -14로 감소해 새 시즌의 가장 약한 곳입니다. 서브와 수비의 강한 곳 셋은 평균 수준으로 돌아가고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이 새로 강한 곳이 되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예상과 확인할 것

현대건설 2026-27 예상 순위 분포랭킹 개시값 + 로스터 EP 합성 · 10,000 시즌 시뮬레이션19%1위18%2위16%3위15%4위14%5위11%6위7위평균 3.5위 · 1위 19% · 3위 이내 53% · 7위 7%랭킹 개시값만: 평균 3.8위 · 로스터 EP만: 평균 3.3위시즌 뒤 실제 순위와 대조해 채점 · 채점 방식은 총론 뒤 따로 공표kvolley.com

로스터로 본 기대 승수는 18.9승(18.1승에서 19.3승)으로 여자부 2위입니다(1위 흥국생명, 3위 IBK기업은행과는 0.1승 안의 차이입니다). 지난 시즌의 경기 결과로 계산한 kvolley랭킹의 개시값은 여자부 4위입니다. 둘을 합친 시뮬레이션에서 현대건설의 평균 순위는 3.5위로 IBK기업은행(3.1위) 다음이고 GS칼텍스(3.5위)와는 거의 같아서 제 예상은 GS칼텍스와 사실상 같은 2위입니다. 1위 확률은 19%, 3위 안에 들 확률은 53%이고 시뮬레이션 결과의 80%는 1위에서 6위 사이입니다.

더 위로 가는 조건은 메가의 공격이 전망 +4보다 2024-25 기록 +48 쪽에 가까운 것입니다. 아래로 가는 조건은 조던의 공격이 대표값 +25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이때는 아웃사이드히터 행의 강한 곳이 블로킹 +7 하나뿐일 것입니다.

시즌이 끝나면 세 가지를 확인하겠습니다. (1) 조던의 공격이 대표값 +25보다 위였는지, (2) 이한비의 터치가 1,200개 정도였고 공격이 -5에서 -7 사이였는지, (3) 메가의 공격이 +4와 +48 사이의 어디였는지입니다. 개막 뒤 5경기면 (1)의 방향은 보일 것입니다.

※ KOVO 문자중계 기록을 세어 만든 비공식 집계입니다. 전망은 최근 세 시즌의 기록을 가중 평균하고 나이와 출전 횟수를 반영한 이 블로그의 추정이며, 새 외국인 선수는 역대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의 이름은 KOVO 등록 전의 표기라 등록명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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