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예상과 확인할 것」의 순위와 확률은 2026 KOVO컵(10월 11~25일)이 열리기 전인 10월 5일에 발행할 때 계산한 예상입니다. 컵대회 남자부 기록을 반영해 다시 계산한 예상은 24편에 따로 적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2025-26 정규리그 6위 팀입니다(17승 19패, 승점 50). 오프시즌에는 가장 약한 칸을 만든 아포짓 디미트로프가 나간 자리에 대한항공에서 뛴 러셀이 왔고 아웃사이드히터에는 한국전력에서 뛴 김정호가 들어왔습니다. 오프시즌 편의 단순 합산으로는 OK저축은행이 남자부에서 가장 크게 바뀐 팀이었습니다(서브 +31, 공격 +30). 다만 그 글에서 저는 "김정호의 행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주전으로 뛴 기록을 그대로 더한 값이라, 전광인과 차지환이 있는 이 팀에서 같은 만큼 뛸지는 OK저축은행 편에서 따로 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러셀과 김정호가 온 날개는 얼마나 달라질까요?
2025-26 돌아보기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 +19는 전광인과 차지환과 송희채가 만들었고 미들블로커의 블로킹 +18은 박창성과 오데이와 박원빈이 만들었습니다. 반면 아포짓의 공격은 -43으로 가장 약한 곳이었고(디미트로프) 아웃사이드히터의 서브 -22가 그다음이었습니다. EP총계 -29.5는 남자부 6위로 실제 순위와 같았습니다.
아포짓 행은 가장 약했던 공격의 선수가 바뀌었고 아웃사이드히터 행은 공격 +19를 만든 세 선수가 그대로 있는데 주전급 선수가 한 명 더 왔습니다.
오프시즌에 바뀐 자리
나간 선수는 세터 이민규와 박태성, 리베로 부용찬, 아웃사이드히터 강선규,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 아시아쿼터 오데이와 쇼타, 그리고 마유민입니다. 들어온 선수는 김정호, 러셀, 세터 노재욱(삼성화재), 리베로 김도훈(KB손해보험), 그리고 새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페이즈(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 이란)입니다.
나간 디미트로프의 지난 시즌 기록과 새 시즌에 날개를 맡을 다섯 선수의 2026-27 전망을 나란히 적었습니다.
| 날개 공격수 (단위: EP, 포지션 평균 대비) | 서브 | 리시브 | 공격 | 블로킹 |
|---|---|---|---|---|
| 디미트로프 (아포짓, 2025-26 기록, 리그를 떠남) | -2 | -2 | -38 | +2 |
| 러셀 (아포짓, 2026-27 전망) | +26 | -3 | -1 | 0 |
| 전광인 (아웃사이드히터, 2026-27 전망) | -2 | +10 | -1 | +1 |
| 김정호 (아웃사이드히터, 2026-27 전망) | +2 | 0 | -8 | -2 |
| 차지환 (아웃사이드히터, 2026-27 전망) | -6 | -4 | 0 | +1 |
| 송희채 (아웃사이드히터, 2026-27 전망) | -2 | -2 | -4 | -1 |
디미트로프의 공격 -38이 있던 자리에 러셀의 평균에 가까운 공격과 서브 +26이 들어갑니다. 러셀의 지난 시즌 공격은 시도 100회당 +1.3으로 남자부 아포짓 평균(+1.0)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아포짓의 공격은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강해지는 곳은 서브입니다.
세터와 리베로도 바뀌었는데 세터에서는 4,139터치를 기록한 이민규(포지션 평균 대비 서브 +7, 디그 +4)가 나갔고 그 자리를 노재욱이 맡습니다(세터 자리의 전망은 서브 -2, 세트 -4입니다). 리베로에서는 디그 +9를 만든 부용찬이 나갔고 정성현이 1번, 새로 온 김도훈이 2번입니다. 미들블로커에서는 지난 시즌 블로킹 +10을 기록한 오데이가 나갔고 그 자리를 페이즈가 맡습니다. 페이즈의 자리별 대표값은 역대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을 이 팀에서의 전망 터치(800개)로 환산한 값으로 공격 +3, 블로킹 +3입니다(4편 표와 같은 숫자이고 표본은 다섯 명입니다). 페이즈 본인의 기록이 아니라서 실제 기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6-27 주전
주전은 세터 노재욱, 아포짓 러셀, 미들블로커 박창성과 페이즈, 리베로 정성현으로 봤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는 전광인을 첫 번째로, 김정호와 차지환을 같은 비중의 두 번째로 뒀고 송희채가 그다음입니다. 도식에는 김정호를 주전 자리에, 차지환을 후보에 적었지만 두 선수의 비중은 같습니다. 나머지 후보는 세터 강정민과 미들블로커 박원빈입니다.
최근 세 시즌의 터치가 많은 순서로는 김정호(터치 이력 2,335개)가 전광인(1,943개)과 차지환(1,513개)보다 앞입니다. 하지만 김정호의 터치는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에서 주전으로 뛰며 기록한 것이고 이 팀에는 이민규의 FA 보상선수로 왔습니다. 지난 시즌 이 팀의 아웃사이드히터는 36경기를 모두 뛴 전광인(2,992터치)과 차지환(1,944터치)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광인이 가장 많이 뛰고 김정호와 차지환이 남은 자리를 비슷하게 나눈다고 봤습니다. 전망 터치는 전광인 2,379개, 김정호 1,565개, 차지환 1,565개, 송희채 501개입니다.
오프시즌 편에서 넘긴 물음에 답하면, 제 계산에서 김정호는 지난 시즌과 같은 만큼 뛰지 않습니다. 전망 1,565터치는 지난 시즌 2,213터치의 71%입니다. 단순 합산에서는 -20이던 김정호의 공격이 전망에서는 -8인데 이 차이에는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김정호의 공격 시도 100회당 EP는 세 시즌 동안 -1.4, +1.3, -2.9였고(같은 시즌의 남자부 아웃사이드히터 평균은 -0.6, -0.3, -0.1입니다) 전망은 이 세 시즌의 가중 평균을 표본 크기만큼 포지션 평균에 가깝게 조정한 값입니다. 여기에 주전급이던 선수의 터치가 크게 줄면 시도당 EP도 감소한 과거 사례를 절반만 넣었습니다(보정이 없으면 -6, 그대로 넣으면 -10입니다). 차지환의 공격 시도 100회당 EP는 -4.7, -1.0, +1.2로 매 시즌 증가했고 공격 전망은 0입니다. 다만 서브는 -6으로 아웃사이드히터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물론 신영철 감독이 누구를 먼저 기용할지를 예상한 것은 아닙니다.
아포짓의 공격은 -43에서 -6으로, 서브는 -2에서 +24로 증가합니다. 반면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은 +19에서 -13으로 감소하고 미들블로커의 블로킹도 +18에서 +3으로 감소합니다. 아포짓은 서브가 강한 곳이 되는 반면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은 강한 곳에서 약한 곳으로 바뀌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는 -13이 낮게 계산된 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19를 만든 전광인(새 시즌에 36세입니다)과 차지환의 공격이 전망에서는 평균에 가깝게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예상과 확인할 것
로스터로 본 기대 승수는 17.4승(17.2승에서 17.4승)으로 남자부 6위입니다. kvolley랭킹의 개시값도 985점으로 남자부 6위입니다. 둘을 합친 시뮬레이션에서 OK저축은행의 평균 순위는 4.9위로 남자부 일곱 팀 가운데 여섯 번째라 제 예상은 6위입니다. 1위 확률은 3%, 3위 안에 들 확률은 18%이고 시뮬레이션 결과의 80%는 3위에서 6위 사이입니다. 기대 승수는 지난 시즌의 17승과 거의 같습니다. 아포짓의 공격과 서브에서 증가한 63 EP 가운데 47 EP를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과 미들블로커의 블로킹이 되돌리기 때문입니다. 단순 합산의 서브 +31은 전망에서도 대부분 유지되지만 공격 +30은 그렇지 않습니다.
더 위로 가는 조건은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이 지난 시즌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3과 +19의 차이는 32 EP이고 1.6승 정도입니다(남자부는 20.1 EP가 1승입니다). 아래로 가는 조건은 러셀의 서브가 +26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최근 세 시즌 가운데 러셀이 주전으로 뛴 시즌은 2025-26 하나뿐이고(2024-25는 103터치입니다) 새 시즌에 34세입니다.
시즌이 끝나면 세 가지를 확인하겠습니다. (1) 김정호의 터치가 1,565개 정도였고 공격이 -8보다 위였는지, (2) 러셀의 서브가 +26 근처였는지, (3)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 칸이 -13과 +19 사이의 어디였는지입니다.
※ KOVO 문자중계 기록을 세어 만든 비공식 집계입니다. 전망은 최근 세 시즌의 기록을 가중 평균하고 나이와 출전 횟수를 반영한 이 블로그의 추정이며, 새 아시아쿼터 선수는 역대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의 이름은 KOVO 등록 전의 표기라 등록명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