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예상과 확인할 것」의 순위와 확률은 2026 KOVO컵(10월 11~25일)이 열리기 전인 10월 6일에 발행할 때 계산한 예상입니다. 컵대회 여자부 기록을 반영해 다시 계산한 예상은 23편에 따로 적었습니다.
정관장은 2025-26 정규리그 7위 팀입니다(8승 28패, 승점 26). 오프시즌에 아포짓 자네테와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히터 인쿠시가 나갔고 그 자리에 2024-25에 이 팀에서 뛴 부키리치와 새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히터 종휘(중국)가 왔습니다.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팀을 옮겼고 리베로 도수빈이 들어왔습니다. 오프시즌 편의 단순 합산에서 정관장의 공격은 +39로 강해졌습니다. 다만 그 글에서 저는 이 +39를 강한 공격수가 들어와서가 아니라 가장 약했던 곳의 선수가 나가서 생긴 숫자라고 읽었습니다.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약했던 이 팀의 공격은 새 시즌에 얼마나 나아질까요?
2025-26 돌아보기
지난 시즌의 정관장은 공격에서 가장 많이 뒤진 팀이었습니다. 아포짓의 공격 -51은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약한 곳이고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 -44가 나란히 약합니다. 그다음이 세터의 세트 -19와 아웃사이드히터의 리시브 -18입니다. 가장 강한 곳은 아포짓의 서브 +11(자네테와 신은지가 만들었습니다)이었습니다. EP총계는 -161.7(선수 몫 -173.5, 팀 몫 +11.9)로 여자부 7위였는데 여자부에서 21.1 EP가 1승이니 평균 팀보다 7승 넘게 모자란 값입니다.
이 테이블에서 볼 곳은 공격 열입니다. 아포짓과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 두 칸을 더하면 -95이고 선수 몫 -173.5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리고 아포짓의 칸을 만든 자네테와 아웃사이드히터로 뛴 인쿠시가 모두 팀을 떠났습니다.
오프시즌에 바뀐 자리
나간 선수는 자네테와 인쿠시(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이적한 미들블로커 정호영,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 그리고 출전이 적었던 정수지와 이호빈입니다. 들어온 선수는 아포짓 부키리치, 아웃사이드히터 종휘, 리베로 도수빈입니다. 8월 말에 고희진 감독이 물러났고 새 감독은 10월 6일에 정해졌습니다. 구단은 2017-18과 2018-19에 KB손해보험을, 2022-23 시즌 중반까지 흥국생명을 이끈 권순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망 계산에 감독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표에 적은 자리는 아포짓과 아웃사이드히터의 외국인·아시아쿼터 두 자리입니다. 나간 두 선수의 지난 시즌 기록과 그 자리를 맡을 두 선수의 전망을 나란히 적었습니다.
| 선수 (단위: EP, 포지션 평균 대비) | 서브 | 리시브 | 공격 | 디그 |
|---|---|---|---|---|
| 자네테 (아포짓, 2025-26 기록, 리그를 떠남) | +9 | +1 | -43 | +6 |
| 부키리치 (아포짓, 2026-27 전망) | +1 | 0 | -22 | -3 |
| 인쿠시 (아웃사이드히터, 2025-26 기록, 리그를 떠남) | 0 | -6 | -11 | -1 |
| 종휘 (새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히터, 자리별 대표값) | +2 | -3 | -1 | -1 |
표에서 먼저 볼 곳은 공격 열입니다. 자네테의 -43이 부키리치의 -22로, 인쿠시의 -11이 종휘의 -1로 바뀝니다. 두 자리 모두 나아지지만 포지션 평균을 넘는 행은 없습니다. 반대로 자네테의 서브 +9와 디그 +6은 부키리치의 전망으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종휘의 행은 본인의 기록이 아니라 역대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히터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을 이 팀에서의 전망 터치(2,807개)로 환산한 값이라 4편 표의 숫자(리시브 -2)와 조금 다르고 실제 기록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
미들블로커에서는 지난 시즌 1,385터치를 기록한 정호영이 나갔고 새로 들어온 미들블로커는 없습니다. 오프시즌 편의 도수빈 행에 적힌 리시브 +6과 디그 -13은 새 리베로의 지난 시즌 기록입니다.
2026-27 주전
주전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히터 박혜민과 종휘, 아포짓 부키리치, 미들블로커 박은진, 리베로 노란으로 봤고 정호영이 나간 미들블로커 한 자리는 이선우로 뒀습니다. 후보로는 아웃사이드히터 박여름, 세터 최서현, 리베로 도수빈을 적었습니다.
출전 순번은 최근 세 시즌의 터치가 많은 순서로 정했습니다. (1) 이선우는 지난 시즌까지 아웃사이드히터였고 새 시즌부터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꿉니다(25세, 전망 1,356터치). 지난 시즌 후반에 정호영의 자리를 맡으면서 미들블로커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기록을 미들블로커 평균과 비교할 수는 없어서 공격과 리시브와 디그는 미들블로커 평균으로 뒀습니다. 포지션과 무관한 서브(+3)는 본인의 시도당 기록을 그대로 넣었고, 아웃사이드히터 가운데 상위권이었던 블로킹은 절반만 넣었습니다(+1). 사이드 블로킹과 중앙 블로킹은 다른 기술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행을 이 팀의 전망 가운데 가장 덜 믿을 만한 행으로 봅니다. (2) 세터는 36세 염혜선(터치 이력 2,849개)이 22세 최서현(2,260개)보다 앞 순번인데 두 선수의 세트 전망이 -4와 -3으로 거의 같아서 누가 더 뛰어도 세트 칸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3) 리베로는 33세 노란(전망 1,390터치)이 앞이고 29세 도수빈(전망 303터치)이 뒤입니다. 도수빈의 지난 시즌 리시브 시도 100회당 EP는 +1.8로 리베로 평균(+1.5)보다 조금 위였습니다. 도수빈의 출전이 303터치보다 많아지면 리베로의 리시브 칸은 아래 테이블과 달라질 것입니다.
부키리치의 공격 전망 -22는 단순 합산의 -14보다 낮습니다. 부키리치는 2024-25에 등록은 아포짓이었지만 리시브를 573개 받은 아웃사이드히터 역할이었습니다(그 시즌 정관장의 아포짓은 메가였습니다). 그래서 전망은 터치당 기록이 아니라 공격 시도당 기록으로 계산했습니다. 부키리치의 공격 시도 100회당 EP는 아포짓으로 뛴 2023-24에 +0.6, 2024-25에 +0.4였습니다. 같은 값의 여자부 아포짓 평균은 2024-25에 +1.2였고 2025-26에는 +2.2로 증가했습니다(2025-26에는 주전 아포짓이 모두 외국인 선수였습니다). -22는 이 +2.2와 비교한 값입니다. 어느 쪽이 실제에 가까운지는 개막 뒤에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망은 가중 평균을 표본 크기만큼 포지션 평균에 가깝게 조정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강한 곳도 약한 곳도 지난 시즌보다 평균에 가깝게 계산됩니다.
선수별 전망을 더하면 새 시즌의 테이블은 위와 같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은 -44에서 -10으로, 아포짓의 공격은 -51에서 -23으로 증가합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리시브(-18에서 -1)와 세터의 세트(-19에서 -6)도 평균에 가까워집니다. 반면 아포짓의 서브는 +11에서 +2로, 디그는 +3에서 -2로 감소합니다. 공격 두 칸의 합은 -95에서 -33으로 증가하지만 아포짓의 공격 -23은 새 테이블에서도 가장 약한 곳입니다. 가장 강한 곳도 +4에 그칩니다(미들블로커의 블로킹).
예상과 확인할 것
로스터로 본 기대 승수는 16.5승(15.5승에서 16.8승)으로 지난 시즌의 8승보다 8승 넘게 많습니다. 다만 순위는 여전히 여자부 7위입니다. 지난 시즌의 경기 결과로 계산한 kvolley랭킹의 개시값은 974점으로 여자부 7위입니다. 둘을 합친 시뮬레이션에서 정관장의 평균 순위는 5.6위로 여자부 일곱 팀 가운데 일곱 번째라 제 예상은 7위입니다. 1위 확률은 3%, 3위 안에 들 확률은 13%이고 시뮬레이션 결과의 80%는 3위에서 7위 사이입니다. 순위별로는 7위가 41%로 가장 많습니다. 저는 정관장이 지난 시즌보다 승수는 크게 늘겠지만 최하위를 벗어나는 것부터가 새 시즌의 과제라고 읽습니다.
더 위로 가는 조건은 부키리치의 공격이 전망(-22)이 아니라 2024-25 기록(-14) 쪽에 가까운 것입니다. 반대로 종휘의 공격이 대표값 -1보다 낮으면 승수는 16.5승보다 적을 것입니다. 아웃사이드히터의 공격 -10은 종휘의 대표값 -1을 넣어 계산한 칸이고 지난 시즌 같은 자리의 인쿠시는 -11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세 가지를 확인하겠습니다. (1) 부키리치의 공격이 -22와 -14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까웠는지, (2) 종휘의 리시브와 공격이 대표값(-3, -1)보다 위였는지, (3) 미들블로커로 자리를 바꾼 이선우의 서브와 블로킹이 전망(+3, +1)보다 위였는지입니다. 개막 뒤 5경기면 (2)의 방향은 보일 것입니다.
※ KOVO 문자중계 기록을 세어 만든 비공식 집계입니다. 전망은 최근 세 시즌의 기록을 가중 평균하고 나이와 출전 횟수를 반영한 이 블로그의 추정이며, 새 아시아쿼터 선수는 역대 데뷔 시즌의 가운데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의 이름은 KOVO 등록 전의 표기라 등록명과 다를 수 있습니다.